Art Notes
조금 떨어져 있을 때 더 선명해지는 것들
가까이 있을 때보다 조금 떨어져 있을 때 더 선명해지는 것들이 있습니다. 오종의 《가라앉음, 앉음》이 제게는 그런 전시였죠. 전시장을 벗어나 다른 층으로 향하는 엘리베이터에 올라서도 마음은 여전히 그 공간에 머물러 있었거든요. 분명 아주 조용한 전시였는데,…
Art Notes
가까이 있을 때보다 조금 떨어져 있을 때 더 선명해지는 것들이 있습니다. 오종의 《가라앉음, 앉음》이 제게는 그런 전시였죠. 전시장을 벗어나 다른 층으로 향하는 엘리베이터에 올라서도 마음은 여전히 그 공간에 머물러 있었거든요. 분명 아주 조용한 전시였는데,…
Life Notes
아침에 일어나 따뜻한 물을 한 잔 준비했습니다. 그리고 250~300mL 정도의 물에 히말라야 핑크 솔트 열 알쯤을 넣었습니다. 굵은 소금 결정이라…
Art Notes
처음에는 그저 작은 집처럼 보였습니다. 초록빛을 띤 단단한 정육면체 하나. 그런데 이것이 잘게 분쇄된 1만 원권으로 만들어졌다는 사실을 알고 나니,…
Life Notes
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컨플릭트 스토어에서 힐링 커피를 한 잔 마셨습니다. 오늘의 나를 위한 한 잔의 커피는 ‘솔티드 라떼’. 잔 위에는…
Style Notes
미술관에 근무하는 날에는 대체로 블랙을 입습니다. 전시장에서는 작품이 중심이어야 하니 옷차림도 가능한 한 단정하고 차분하게. 그런 의미에서 블랙만큼 편하고 무난한…
Keep in Use
오래 전, 엄마께 접이식 지팡이 하나를 사드렸다. 사용하지 않을 때는 작게 접어둘 수 있고, 필요할 때는 언제든 펼쳐 짚을 수…
Style Notes
앨리스 셜리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까레 작가들 중 한 명입니다. 이번 시즌에도 새 까레 디자인이 출시되었죠. Rewildering Natures. 처음 이미지를…
Shopping Notes
오늘은 책을 한 권 샀습니다. 『박완서의 낱말들』. 그런데 책만 산 건 아니고요. 책을 세워놓을 작은 받침도 하나 사고, 어두운 곳에서…
Docent Diary
도슨트로 근무하던 곳에서 새로운 전시가 시작되었습니다. 이번에는 도슨트가 아니라 ‘지킴이’로 전시장에 서게 되었습니다.처음부터 선뜻 하겠다고 한 것은 아닙니다. 도슨트로 익숙하게…